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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궁시렁

군산 떠나는 GM, 누구탓도 아닌 자본의 이윤추구 본성때문

by 사랑화니 201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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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마음 아픈 일이다.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는
그 전신이었던 새한자동차가
GM과의 50:50 합작법인이었으니,
원래부터가 GM이었던 회사다.

군산공장은 김우중 전 대우회장이
1992년에 GM의 보유지분을 완전인수,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어록과 함께
1997년에 승용차 공장으로 문을 연 곳이다.

IMF위기 이후 대우그룹이 해체되고,
대우자동차는 2002년 다시 GM인수,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수출로
연간 26만대까지 생산하며 100% 가동율을
자랑하던 군산공장이 2016년엔 3만대 수준.

GM은 일감이 사라진 군산공장의
문을 닫게다는 소식이 설명절에 날아왔다.
줸장할, 미국엔 설이 없으니ᆢ

GM이 대우자동차를 헐값에 인수해
매년 GM본사로 막대한 이윤을 빼가고,
이제 단물이 빠지니 버린다는 비판이 많다.
(어쩌면 자본주의 생리상 당연한 일이기도ᆢ😷🤒🤕)

GM측은 '강성노조와 높은 인건비'때문에
더이상은 버틸 답이 없다고 항변한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하는 GM은
대우차 인수이후 차량개발 연구를
한국에서 전혀 하지 않았음을 안다.

그냥 쉐보레를 생산만 하거나,
미국 생산 쉐보레 완성차를 들여와
수입차가 아닌 국산차로 팔았다.

그들은 처음부터 오래 머물 생각이 없었다.

당장 사라지는 일자리와
협력 중소기업들의 뼈아픈 고통이 선하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까지 광풍이 분다.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수 있는 모멘텀이 필요하다.

미래비전이 있고,
지속가능하면서,
획기적이고, 강력한 일자리 모멘텀ᆢ

스마트 전기자동차,
국제공항과 항공우주산업,
외국인 카지노 및 종합관광레저산업ᆢ

그 해답을 아시나요ᆢ?


/ 글=화니화니 (free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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