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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에 쏟아지는 비,
온 몸을 적셔오는 시원함이 좋다.
어릴 적에 소나기라도 내리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즐거웠었지.
이제는 그 시절 기억은 사라지고,
비 내리는 창밖의 뿌연 세상처럼
희미한 추억은 수채화처럼 남았다.
가슴 한 켠이 시리도록
몽글몽글한 그리움에 젖어버렸다.
얼굴을 때리는 빗물은
애틋한 아쉬움이 되어
뺨을 타고 흘러내리고...
그 자리에서 우두커니
군산 밤 바다를 바라보면서
나는 새로운 추억이 되어버렸다.
#군산 #바다 #낚시
/글ᆞ사진=화니화니(free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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