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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닿는곳

초보낚시는 꽝이 정상이야~~~

by 사랑화니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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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초보낚시 이야기 1부

한달 반쯤 전, 한밤중에 꽈당 넘어져
팔에 깁스를 하게 했던 새만금 석축.


이번엔 대낮에 리벤지 도전!

넓적하고 맨들맨들한 바위는
대낮에도 미끄러젔다.


미리 준비한 아이젠 덕분에
이번에는 꽈당을 면할 수 있었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한 낮의 태양을 그나마 달래주고,
바다를 향해 던졌다.

잡은 거라곤 별불가사리
꼴랑 한 개...


뭐 고기 잡으러 간건 아니잖아.
어차피~ ㅋㅋㅋ


7월 21일 초보낚시 이야기 2부

새만금 석축에 꽝치고..
배고파서 신시도로 향해
휴게소에서 시래기국밥 한그릇...

그리고 기운내서 비응으로 달렸다.
3시 만조타임 맞춰 갯바위로 나갔다.


원투 쌍포 채비하고 던졌는데
곧바로 입질이 투두둑 투두둑~~~

원투 쌍포 초릿대가 다 흔들리니
어떤걸 들어 올릴지 대략 난감이다.

하나 꺼내서 보니 보리멸 쌍걸이~
그리고 다시 하나 꺼내니 미끼만 샤사삭~~~


보리멸 백만대군 앞에서
원투낚시 쌍포는 미끼만 털리기 쉽다는 거.

그래서 나중에는 차례로 하나씩만 던졌다.

뒤늦은 깨달음 탓에 시간 낭비하고
중날물쯤 되어가니 입질이 사라졌다.

옆 갯바위에서는
찌낚조사님이 감성돔을 낚아냈다.

그 모습 바라보면서 과감히 철수결정!
어차피 시간도 5시 됐고,
입질 없는 원투는 정신건강에 해롭기에...

보리멸 5마리가 최종 성적표다.


#바다낚시 #보리멸 #원투낚시 #새만금



/글ㆍ사진=화니화니(free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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