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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쓰고

11월의 어느 날...

by 사랑화니 201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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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그치면
대지는 긴 겨울잠에 들겠죠.

스치는 가을풍경 유리창엔
그리움이 점점히 박히네요.

대지의 꿈 속에서
열두굽이 한 해의 넋을 달래보려...

도시의 잿빛 외로움을
진한 커피 한 잔으로 마셔봅니다.


/ 글.사진=소장환(free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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