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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리기

부르지마...

by 사랑화니 201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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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듣다보면
푹~ 빠진다...

고딩땐
이종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임국희 영화음악을,
들으면서 라디오를 끼고 살았다.

그러다 무작정 음반가게에 가서
정태춘&박은옥, 이문세를 샀었다.
그치만 들을 수 없어서 갖고만 있었다.

대학 다닐 땐
잔디밭에서 막걸리 마시며
선배들이 부르는 투쟁가를 따라 불렀고...

그 후엔
서태지의 음악을
어깨너머로 얻어들었다.

그리고
불어닥친 IMF와 함께
음악을 잊었다...

꽃이 피고 지고,
이십대 청년은
사십대 중년이 되어
귀에 이어폰을 꽂으니
김목경의 "부르지마"가 흐르고,
마음이 호강한다.

그러니까
푹~ 빠지지... *^^*



공연중인 사진 속 클럽은 "더블린"
기타리스트인 친구의 가게다.

친구가 생각나서
페북에 "노래 진짜 좋다" 했더니
그 친구가 댓글을 남겼다.
"부르지마"...

이런 써글~
그래! 나 음치여~
안 불러!
듣기만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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