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첫 눈이라는
벗님의 새벽문자에 창 밖은 설국(雪國)이 됐다.
눈은 내게 있어 그리움이다.
아버지 하늘 가시던 날에도
온 세상이 하얗게 눈에 묻혔었지.
하얀 눈밭에 덩그러니 반원의 그리움을 놓고 돌아선 발걸음이 못내 아쉽기만 했는데.
오늘도 온 세상 하얗게
하루종일 그리움이 쌓인다.
/ 글=소장환(free5785@), 사진=엽기토끼 쑤&아
반응형
'끄적거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천 로드킬ᆢ 족제비의 죽음을 보며ᆢ (0) | 2016.03.25 |
---|---|
산사(山寺)에서... (0) | 2016.03.22 |
일체유심조... (0) | 2015.10.16 |
569돌 한글날에... (0) | 2015.10.09 |
황진이가 소세양에게... (0) | 2015.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