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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꼬리에 꼬리를 무는 想像.
밤은 깊어 가는데,
잠은 멀리 달아나고.
아침이 되면
햇살은 따뜻할까.
피곤한 몸을 돌리며
봄을 생각한다.
- 잠들지 못하는 여의도의 밤 생각 -
입춘(入春)이 지나고 부쩍 따뜻해진 기분이다.
잠시 영하의 날씨가 있었지만, 그건 애교라고 치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파릇한 새싹에서 느끼는 생명의 기운을 안고, 인생의 봄을 느껴본다.
인생의 봄날은 언제인지라고 생각하면 늘 봄날이지.
내곁에는 봄기운을 전해주는 에너지들이 많으니까.
봄이 더 곁으로 올수록 잠이 들지 못한다.
후다닥 봄이 저멀리 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 생각도 늘어난다.
봄아, 나랑 조금만 더 놀자.
/ 글=소장환(free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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