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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닿는곳

석정힐CC에서의 첫 라운딩 후기

by 사랑화니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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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석정힐CC에서의 첫 라운딩!
2016년 5월 골프의 세계에 입문한 이후에 석정힐CC를
처음 가봤어요.

구력이 6년을 넘어가는 동안 필드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골프를 쳤다고 보기는 어렵죠.ㅋㅋ
그래서 해마다 골린이, 백돌이를 벗어나지 못했어요.😱

물론 몸치인 탓도 있지요. 운동신경 꽝!!!
그만큼 남들보다 백배 노력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도 못하다 보니 실력이 전혀 늘지 않는 게 당연하죠.

저는 골프에서  중요한 것을 좋은 스코어보다
좋은 사람들과 기분 좋게 시작하고, 행복하게 끝맺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번 석정힐CC도 오랜만에 나가는 필드 라운딩이지만
좋은 아우들과 바람 쐬는 기분에 설렜어요!

석정힐CC는 석정 휴스파 워터파크와 함께 있어요.
석정 휴스파는 게르마늄 온천으로 나름 유명해서, 아이들이 어릴 때 물놀이하러 가던 곳이에요.

골프 치고, 온천에 피로를 풀고, 풍천장어로 저녁식사를 하고 푹~ 쉬는 휴식이 가능한 곳이죠.

고창 석정힐CC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정2로 192

석정힐CC를 가면서 식사시간이 고민된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석정휴스파 온천이랑 딱 붙어 있어서 입구 근처에 식당과 커피숍이 다 있어요.

 

다만 인터넷을 검색하면 틀린 정보도 있어요.
다음(Daum)에서 검색하면 그린피 정보가 나오는데요.

그린피가 주중에 13만 원+카트피 2만 원(1/4)=15만 원, 그리고 캐디피 13만 원으로 나와요.

하지만 골프장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인상됐어요.

그린피 주중에 15만 원+카트피 2만 원(1/4)=17만 원, 캐디피 14만 원이랍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직전과 비교하면 많이 인상됐네요.
2020년 4월에는 주중 그린피 8만 원+카트피 2만 원=10만 원, 캐디피 12만 원이었네요.
1/4이면 1인당 13만 원 정도였네요.
지금은 20만 원이 넘어요.😱😱😱

이런 사정은 모든 골프장이 마찬가지죠.

정부에서 대중제 골프장 세금을 낮춰주니, 회원제 골프장들까지 모두 대중제로 전환해서 그린피와 캐디피를 크게 인상했어요. 그린피 올려 받고 세금 덜 내고, 꿩 먹고 알 먹고. 코로나-19 최대 수혜산업은 골프장이네요.

그건 그렇고 골프장 페어웨이와 퍼팅 그린의 상태가 아주 괜찮았어요. 필드 관리는 엉망인데 요금만 올려 받기 바쁜 일부 골프장에 비하면 좋은 골프장이라는 생각이에요.

걷다가 웃다가, 가슴 깊이 호흡을 들이마시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었죠.

전반 라운드 후에 그늘집에서 막걸리 한 잔도 굿!
두부김치에 한 잔씩 시원하게 마시고 나면 다시 에너지 업!

조금 더 골프 스코어를 좋게 하려면 클럽하우스 앞에 있는 퍼팅 연습장에서 퍼팅 연습을 해야 되는데, 늘 습관이 안되어 있네요. ㅋㅋ

후반까지 라운드가 끝나고, 샤워장에 갔어요.
코로나로 중단됐던 탕에 온천수로 채워져 있네요.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나니 피로가 확~ 풀리네요.

고창에서 전주로 넘어와 다 함께 뒤풀이~
맛있게 하루가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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