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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술 없는 참치회도 괜찮아요! 전주 한참치, 한 참치하네

by 사랑화니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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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를 먹을 때 참치만 드시는 분 많이 계신가요?
저는 오늘 난생처음으로 술 없이 식사로 참치회를 먹었어요. ㅋㅋ

왜냐고요? 20주년이거든요.

남남으로 만나 평생의 반려자가 된지도 어느덧 20년.
평생지기와 함께 나름 하루 종일 소꿉놀이하듯 놀았어요.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베이커리 카페에서 쉬고요.
미술관에서 작품도 구경하면서 멋진 하루를 보냈죠.

그리고 이른 저녁을 위해 선택한 것은 참치였어요.
술 마시는 걸 싫어하는 평생지기 덕분에 처음으로 참치 본연의 맛을 느껴보았더랍니다.

발길은 전주 신시가지 한(韓)참치!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 16 201호
11:30-24:00(12:00-16:00 브레이크 타임)

 



우리의 주문은요?

📍골드스페셜! 55,000원(1인)

*기존 메뉴판보다 5,000원 인상

처음 세팅에 초밥 4pc, 참치 알 조림, 참치 껍질 등등이 나왔어요. 술을 안 마시니 눈에 보이는 게 많네요.

맛있게 뇸뇸하고 있으니, 숙성 참치회가 등장하더군요.

평생지기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먹는 참치회 맛이 참 좋더라고요.

20년 동안 일방적으로 속 썩이면서 산 세월이기에, 미안하기도 하면서 고마웠어요.

하지만 앞으로 크게 달라지지는 않으려고요. 사람이 변하면 안 된다네요. 오래 살아야죠. ㅋㅋㅋ

하여튼 투닥투닥하면서 먹는 참치회가 맛있고, 곁들이찬으로 나오는 조개탕과 계란찜 등등 나름 괜찮았어요. 조개탕은 특히 개운했어요.

참치회를 다 먹으면 끝? 아니에요.
다시 약간의 리필이 되고요. 자그마한 미니 철판에 꼬치구이도 나오더라고요. ^^

뇸뇸~ 맛있는 참치 한상 한참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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