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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쓰고

7월의 상념..

by 사랑화니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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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에 내리는 비는
가득찬 상념(想念)들을 벗겨내는
씻김 굿이련가.

후두둑 창을 두들기는 소리에
심장은 조심스레 눈을 뜨고,

누굴 배웅하는 귀천(歸天) 길이
하도 슬퍼서 이토록 서러운걸까.

7월 하늘의 눈물은 끝이 없어
세상 아픈 기억들을 이렇게 씻어내려나보다.

잊혀지는 그 슬픔의 끝에는
또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으면 바란다.


- 화니 상념 -


#7월 #장마 #상념


/글ㆍ영상=화니화니(free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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