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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쓰고

무녀도(巫女島) 상념(相念)

by 사랑화니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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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면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여유,

시간은 사리 물살처럼 흐르는데
인생의 바다에서 무엇을 건질건가.

상념(相念)은 푸른 바다에 던져라.
내 삶에서 지금이 가장 아름답더라.

달이 차오르면 바다는 요동치고,
달이 저물땐 고요한 죽음의 물때.

삶의 물결도 흘러흘러
격렬하다가 고요해지는 순간이 오겠지.

인생(人生)의 어부(漁夫)처럼
부지런히 삶의 바다에 낚시줄을 던진다.

승부는 긴 기다림에서
그렇게 다시 시작된다.

 

/글ㆍ사진=꿈달(free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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