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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콩나물무침이 맛 있네요! (feat. 백종원 레시피)

by 사랑화니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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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무침

그냥 평범한 콩나물무침이에요.
하지만 만들어 볼 기회가 거의 없던 아빠에게는 도전과제였던 콩나물무침.😘

어릴 때 엄마가 맛있게 쓱쓱 해주시던 콩나물 무침인데, 살면서 제가 직접 해본 적은 없었죠.

백반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와도 참 반가운데, 요즘에는 보기 힘들더라고요. 홀대(?) 받는 건가요?😓

하여튼 요즘 중딩이 작은 딸에게 잘 보이고 싶은 아빠 입장에서 한 번 도전해 봤어요.

딸아이가 학교급식에서 잘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전! ㅎㅎㅎ
아내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내서 더욱 뿌듯!

백종원 레시피를 따라 만든 아빠의 콩나물무침
  • 콩나물 1 봉지
  • 파(대파 또는 쪽파) 약간 - 미리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 중인 파를 이용
  • 당근 약간 - 생략
  • 고춧가루 2큰술
  • 다진 마늘 1/2 큰술
  • 소금 적당량
  • 깨소금 적당량
  • 진간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1. 콩나물 씻기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서 채반에 담아 물기를 쏙~ 빼줍니다. 저는 큰 볼에 콩나물을 넣고, 물을 틀어 한 움큼씩 씻어서 채반에 차례차례 담았어요.

2. 재료준비-다진 마늘, 파

평소에 미리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 중인 다진 마늘과 파를 활용했어요. 장모님께서 공수해 주신 재료들이죠.

3. 콩나물 데치기-끓는 물에 넣고 5분!

냄비나 넓은 웍을 이용해 씻어둔 콩나물을 데쳐줍니다.
저는 웍을 이용했어요.

웍에 물을 붓고, 소금을 2 큰술 넣어줬어요. 소금이 들어가면 물이 빨리 끓기도 하고 콩나물의 숨을 죽이면서 기본 소금 간이 되겠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반드시 물이 끓기 시작하면 넣으세요. 미리 넣게 되면 물이 끓지 않고 콩나물이 데쳐지는 게 아니라, 익어버립니다.

끓는 물에 콩나물을 넣고, 5분간 기다립니다.
저는 휴대폰 타이머로 5분을 체크!

4. 데친 콩나물 씻어서 무침 준비

5분간 데쳐준 콩나물은 다시 채반에 담아 찬물에 샤워해 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빼서 볼에 담아두면 무침 준비 끝!

다진 마늘 반 큰 술, 파 적당량, 소금 1 큰술, 깨 조금, 진간장 1 큰술, 고춧가루 2 큰술, 참기름 1 큰술.

무침 양념들을 넣어줬어요.

양념들이 다 들어가면 이제 90% 완성!

손으로 조물조물 섞어주면 됩니다.
골고루 잘 섞여서 콩나물과 하나가 되게 섞어줍니다.
힘껏 힘을 주면 안 되고요.
살살~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금세 콩나물무침이 완성이 되었네요. 그쵸?😘
이제 그릇에 예쁘게 담기만 하면 됩니다.

5. 콩나물무침 완성

한 끼 식사에 먹을 조금을 작은 접시에 담고, 나머지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

콩나물무침 쉽네요

해보기 전에는 어렵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직접 해보니 쉽네요.

백종원 씨의 레시피를 따라서만 했는데,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겠어요.

보다 중요한 건 딸아이 평가겠죠?

음... 맛있었어

오예! 성공적이네요.
고등학교 기숙사에 있는 큰 딸에게도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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