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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리기

여의도 전주가맥 시즌 2

by 사랑화니 201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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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촌놈, 여의도에서도 어디 가나? 가맥이지... ㅎㅎ

여의도에서 증권가골목(동여의도) 대신증권 대각선 맞은 편 혹은 신영증권 길 건너 맞은 편 중앙빌딩 2층에 올라와 쑤욱~ 들어오면 있다.


특히 여기에 오면 하이트를 만날 수 있다. "HITE 맥주"는 여의도 주류시장의 매출 점유율을 위해서는 이 곳을 전략적인 판촉 기지로 활용해서 키워도 좋겠다 싶다.



그래도 두 번째 방문, "시즌 2"이니까 사장님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다.^^

저녁 배가 고파 이 곳에 왔다. 콩나물 쿡밥 먹으러...

콩나물 해장국밥 아니던가. 해장을 위해서는 먼저 술을 마셔야 된다.

원인 없는 결과는 임파써블이니깐!


"사장님~ 여그 맥주 우선 기본으로 3병 주세요~" 

말 안해도 하이트 맥주가 나오네... 


잠시 기다리는 동안 서비스 삶은 달걀로 약간의 허기를 살짝 달래면서 위장을 워밍업~!

그리고 곧장 황태안주를 나옴과 동시에 북북~ 찢어주면 기본 셋팅 완료!


아쉽지만 "HITE"의 판촉마케팅이 전주가맥집까지 미치지 못했나보다. 병따게와 맥주컵이 온통 '카~' 마크다. 그래도 우리는 하이트를 마신다.(사진=이유리) 



"전북사람, 하이트 쪼아~"

우연찮게 모인 3인방은 대학동문이다. 다만 간극이 아주 쬐금 있다. 국회 김윤덕 의원실 보좌관 형과 정청래 의원실 비서인 막내 후배 사이에 세월의 간격이 20년...^^

그치만, 우리 대화에는 아무런 막힘이 없다. 우리가 영~한건지, 막내 후배가 올드 취향인지는 몰라도. 

하여간 두런두런 세상이야기, 광화문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아픔을 나누는 대견한 막내 후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잔이 돌고. 


"사장님, 여기 입가심 맥주 더 주세요." 알아서 기본 3병이 더...


아, 이제 해장국을 먹을 자세가 됐다. "사장님, 쿡밥 세 개요~." 


 




아, 오늘도 여의도에서 전주가맥과 콩나물쿡밥을 근사하게 잘 먹었다.


"사장님, 고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잘 먹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고향의 마음을 들고 나왔다.








/ 글.사진=소장환(free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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