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비가 내리는 2016년 4월 16일 오후...
멀리서 119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
2년 전...
진도 차가운 바다 '맹골수도'
그 깊은 어둠에 갇힌 아이들이
흘리는 눈물은 아닌지...
하늘도 슬피 우는 오늘,
두려움에 떨었을 아이들의 고통과
남겨진 이들이 겪었을
억장이 무너지는 아픔,
단장의 고통을 누가 알까...
2년 후...
대통령의 7시간은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았고,
구원파는 세상의 '악'이 되었고,
죽은 자 '유병언'은 말이 없다.
수학여행 떠난 아이들
그 넋이 훨훨 나비가 되었을까.
유난히
올봄엔 나비 닮은 꽃이 예쁘구나.
/글ᆞ사진=소장환(free5785@)
반응형
'끄적거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된 사진의 추억... (0) | 2016.09.08 |
---|---|
풀꽃 인연ᆢ (0) | 2016.05.15 |
삼천 로드킬ᆢ 족제비의 죽음을 보며ᆢ (0) | 2016.03.25 |
산사(山寺)에서... (0) | 2016.03.22 |
설국(雪國)... (0) | 2015.1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