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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궁시렁21

군산 떠나는 GM, 누구탓도 아닌 자본의 이윤추구 본성때문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마음 아픈 일이다.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는 그 전신이었던 새한자동차가 GM과의 50:50 합작법인이었으니, 원래부터가 GM이었던 회사다. 군산공장은 김우중 전 대우회장이 1992년에 GM의 보유지분을 완전인수,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어록과 함께 1997년에 승용차 공장으로 문을 연 곳이다. IMF위기 이후 대우그룹이 해체되고, 대우자동차는 2002년 다시 GM인수,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수출로 연간 26만대까지 생산하며 100% 가동율을 자랑하던 군산공장이 2016년엔 3만대 수준. GM은 일감이 사라진 군산공장의 문을 닫게다는 소식이 설명절에 날아왔다. 줸장할, 미국엔 설이 없으니ᆢ GM이 대우자동차를 헐값에 인수해 매년 GM본사로 막대한 이윤을 빼가고, 이제.. 2018. 2. 19.
[전북일보 칼럼] 삼성MOU와 새만금 최근 삼성의 새만금투자 양해각서(MOU) 불이행에 대한 분노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봇물처럼 터졌다. 필자는 양해각서의 내용을 작년 국정감사에서 적나라하게 공개한 바 있다. 2011년 4월 27일 당시 임채민 국무총리실장과 삼성그룹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김완주 도지사 등이 맺은 양해각서는 이행시기가 2021년인데, 삼성은 이미 2013년 7월에 태양광산업 등을 추진하던 ‘신사업추진단’을 해체시킨 상태였다. 양해각서 체결이 이듬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LH를 빼앗긴 도민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인 ‘쇼’였다는 증거가 확인된 것이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삼성을 원망한다고 한들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고, 주식회사는 주주들의 이익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필자는 삼성에.. 2016. 7. 13.
사드 레이더의 불편한 진실(프레시안) [프레시안 보도내용] 사드 핵심 장비인 AN/TPY-2 레이더는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한 전자파를 발생시킨다. 미 육군에서 만든 사드 운영교범과 전문가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레이더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가로 281미터(m), 세로 약 94.5미터 크기의 면적(축구장 4개 크기)이 필요하다. 레이더 정면을 기준으로 좌우 각각 65도 각도, 즉 전방 130도 각도 안의 3.6킬로미터(km)안(약 15만 평 크기)에는 사람이 살지 못하고, 5.5킬로미터(km)안에는 비행기, 선박 등 방해물이 없어야 한다. - 프레시안 기사 중에서 - [프레시안 기사보기]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33147&src=sns 2016. 2. 7.
안철수 '새정치'? ... 차라리 표창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서울 마포에 당사를 마련했다. 기자석이 100석 규모라면서 대선을 향한 움직임라고 했다. 결국 안철수의 혁신 주장은 "다음 대선은 내 차례잖아"라는 걸 드러냈다. 어차피 대선주자였던 그였기에 그런 행보가 이상할 것은 없다. 하지만 솔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혁신'으로 포장된 탈당명분 쌓기를 하면서 보여준 모습은 실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낡은 진보 청산? 안철수 의원과 함께 하는 사람들만 새정치? 안철수 의원은 탈당하면서 줄곧 야당의 혁신을 주장하면서 '낡은 진보 청산'을 외쳤다. 언론에서는 '낡은 진보'를 '친노 그룹'으로 등식화한다. 진보는 진보인데, 낡은 진보라는 모순적인 단어배열에도 불구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한 다음 안철수 .. 201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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