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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만난 해밍웨이... 이태원의 밤은 낯설어서 편안하다.서울 한복판에서 익명성이 주는 여유... 외국인의 성(城)에서, 이방인이 되어 샐러드와 스테이크, 케밥... 오랫만에 입이 호강한다. 만삭의 여인처럼 부른 배를 만지면서 이태원의 거리를 돌아다닌다. 저만치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누구더라...???밴드 '장미여관'이다. "사인 해달랄까? 사진 한 방..." 생각하는 사이에 저만큼 지나가고 없다.역시 동작이 빨라야 된다. 사진은 밴드 장미여관(출처=인터넷 검색) 젊음의 향기가 풍기는 거리를 걸어어느 건물 이층으로 올라서서 문을 열고 들어선다. 붉은 빛이 감도는 멋진 바(Bar)...의자에 앉아 주문한 칵테일과 마주한다. 첫 만남은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Long Island Iced Tea).럼과 보드카, 그리고 드라이 진까지.. 2014. 4. 16.
꽃보다 울 엄마... 꽃보다 예쁜 울 엄마... 세월이 스쳐지나도, 여전히 내 눈엔 울 엄마가 예쁘다. 복사꽃 활짝 핀 미소를 보내고, 홍매화가 농익은 자태를 자랑해도, 비교도 안되지... 따뜻한 봄날에 꽃들아 정말 미안하구나. 울 엄마가 너무 예뻐서... / 글.사진=소장환 free5785@ 2014. 4. 14.
전주동물원에서... 따뜻한 봄날 오후, 세 여인과의 데이트... 집 옆에 있는 전주동물원이지만 일년에 한 두번 밖에는 오진 않는 곳, 아빠의 바쁜 척하는 일때문이다. 어쨌든 마냥 즐겁다... 전주동물원은 이미 사람들이 장사진... 따뜻한 봄날에 아이들과 동물원을 찾은 사람들 참 많다. 조류독감에 새들은 멀리서만 볼 수 있지만, 벚꽃잎이 꽃비처럼 흩날리고, 두 딸과의 데이트가 좋기만 하다. 해가 바뀌어도 전주동물원 동물가족은 안 바뀌니 대충 패쓰~ 놀이기구 타는 쪽으로 고고!! 열살이 된 수아에게는 귀신의 집도 우습다. 오로지 관심대상은 범퍼카... 그동안 키가 130cm가 안되어 탈 수 없었는데, 올해도 여전히 2cm 미달~ 하지만 아빠와 함께 타기로 했다!!! 덕분에 아빠가 신났다... ㅎㅎ "수아야, 사실은 아빠도 범퍼.. 2014. 4. 14.
야근 도시락... "밥 왔어요~!" 야근의 재미는 도시락! 망가진 몸매에도 폭풍 식욕이 밀려온다. 도시락을 풀어놓고,컵라면이 빠질 순 없지. 어제는 신라면, 오늘은 새우탕...뜨거운 물을 밀어 넣고,밥 한술 뜨기 전에 인증 샷~ 요래조래 뒷담화 날리면서우적우적 넘기는 밥 맛이 좋다. 언젠가 철학관에서 내게 '역마살'이 있다고 했는데,그런가보다... 주말부부로 서울과 전주를 오가면서 살아도,아무렇게나 먹어도,그냥 머리 닿는 곳에 잠들어도,모두 편하다... 그래, 사는 재미랄게 머 있나?그냥 내가 만들면 재미지... 요새는 노안때문인지,신문을 볼때 안경을 들어올려야 잘 보이고,블로그도 안경을 벗어놓고 하네... / 글.사진=소장환 free5785@ 이틀 연속 야근 도시락~! 아우 쒼난다!!!(사진=소장환) 201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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