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234 초등학생에게서 배우는 삶의 태도... 오늘 점심을 먹고 잠시 페이스북을 둘러보다가 읽게 된 글... 눈물이 나오려고 해서 힘들었다. 그리고 스스로 삶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예수님께(초등생 글) 사랑하는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구로동에 사는 용욱이예요.구로초등학교 3학년이구요.우리는 벌집에 살아요. 벌집이 무엇인지 예수님은 잘 아시지요?한 울타리에 55가구가 사는데요,1, 2, 3, ... 번호가 써 있어요.우리 집은 32호예요. 화장실은 동네 공중변소를 쓰는데아침에는 줄을 길게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해요.줄을 설 때마다 21호에 사는순희 보기가 부끄러워서 못본 척하거나참았다가 학교 화장실에 가기도 해요. 우리 식구는 외할머니와 엄마,여동생 용숙이랑 4식구가 살아요.우리 방은 할머니 말씀대로 라면박스 만 해서네 식구가 다 같이 잘 .. 2014. 6. 18. 휴식... 저녁이 되어도 낮동안 달아오른 유월의 대지는 열기가 후끈하네... 일곱살 꼬맹이의 비눗방울에 반짝이며 공중으로 흩어지는 노을 빛... 고기를 구어먹고, 라면도 끓이고, 텃밭에서 뽑아 온 상추에 한입 가득... 역시 집밖에서 먹는 맛이 최고다! 두 딸을 품에 안고서 캔맥주 한모금 시원하게 목을 적시고, 입안에는 행복이 맴돈다. / 글.사진=소장환(free5785@) 2014. 6. 15. 27년 전 6월의 기억... 2014년 6월 10일, 그리고 1987년 6월 10일. 27년 전 오늘... 저녁 먹을 무렵 거리엔 사람들이 가득했다. 옛 군산시청 앞 사거리 곳곳엔 전경들이 줄지어 섰고, 여기저기 쌓아올린 타이어는 불에 타오르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 고삐리였던 그 때... 수업을 마친 나는 사거리에서 대치중인 시위대 속에 자리 잡았다. 그 무렵은 박종철 열사 고문사망 사건으로 국민들이 분노했고, 6월 9일 연세대 정문 앞에서 최류탄 직격사격으로 이한열 열사가 쓰러진 때. 군산 월명동 성당에서 친구들과 80년 5월 광주에 대한 비디오를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었다. 당시 박창신 신부님, 문정현 신부님 같은 분들은 미사 강론 중에도 군사정권을 비판했고, 월명동 성당 양재철 신부님도 그랬다. 양 신부님은 소련의 .. 2014. 6. 10. [JTBC 영상구성] "보고싶어 돌아와" 바다로 나간 자식들을 애타게 불러보는 부모의 심정을 그 누가 알까.(동영상=JTBC 홈페이지) 기사원문보기 아래 클릭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21170718157 2014년 4월 16일...제주도를 가기 위해 바다로 나간 아이들은 하늘나라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방금전까지 자식과 통화를 하고,카톡을 주고 받았던 부모들의 심정은...딸에게 말 잘들으라고 했던 아버지는 결국 가슴에 예쁜 딸을 묻어야 했습니다. 기막힌 이 현실이 정말 믿겨지지 않고,물에 흠뻑 젖은 채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이들 앞에서도공식 대국민사과를 고민하는 대통령이정상인지 묻고 싶어지네요... 이 밤에...쉬이 잠이 오질 않습니다. 대통령의 하야를 원하는게 아.. 2014. 4. 30.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59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