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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닿는곳

봄~ 입맛 돋는 전주 맛집을 찾아...

by 사랑화니 2016.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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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入春)이 엊그제인가 싶더니 어느새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3월이다.


아침엔 긴 겨울방학이 끝나버린 아이들이 못내 아쉬운 기지개를 켜면서 입을 삐쭉~ 내밀고는 등굣길에 나선다. 


겨우내 꽁꽁 얼었던 내 입맛도 슬슬 군침이 도는 것 같기도 하다.
어제 저녁엔 뭘 먹었더라...

엄마손 김치찌개!
효자동 완산구청 뒤 편에 있는 본점에 가면 제대로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두툼한 돼지고기와 묵은김치의 조화,
그리고 집 밥처럼 맛갈스런 반찬 차림이 눈으로만 봐도 마음 편하다.






이에 질세라 또 생각나는 전주 맛집은 한옥마을 경아분식!

전주를 찾는 사람들이 종종 묻는 '전주 비빔밥'. 하지만 사실 선뜻 추천하기가 쉽지 않은게 전주 비빔밥이다. 언제부턴가 비빔밥 한 그릇이 만원을 훌쩍 넘어 버린 고급 음식이 되면서 혹여 입맛에 안 맞으면 괜히 추천했다 싶어질까 두렵기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걱정을 뚝 접는 꿀팁!!! 전주한옥마을 경아분식~!!!

고급스러운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진 비빔밥은 어디 내놔도 기죽지 않으리!!

맛도 좋은 비빔밥이 가격도 착하다. 한 그릇 칠천냥~!

키 크고, 속 없이 인심좋은 사장님!!! 감사합니다!!!
사장님께 꿈달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아는 척 해주시면... ^^
비장의 꿀맛 비빔밥이~! ㅎㅎㅎ 




이 곳 가게 안에는 젊은 연인들의 사연도 한 가득이다!
핑크, 노랑, 초록... 포스트잇으로 벽면 한 쪽이 빼곡하게 가득찼다.
나도 이 곳에 내 사랑 이야기를 남겨 놓을까...??? ^^



  



/ 글.사진=소장환(free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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