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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들지 않는 밤, 잠 들수 없는 밤 사진=새벽 3시 국회의사당(위)과 국회 앞 여의도 거리 밤풍경(아래). 전쟁터같은 하루가 지나면 여느 세상보다 여의도 국회의 새벽 풍경은 조용하다. 국정조사...잠들지 못하는 사무실 안에서는 무거운 침묵 속에서 컴퓨터 자판 소리만 들린다.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는 '부르지마(김목경)'가 흐르고...잠들지 않는 밤을,잠들 수 없는 밤을 보낸다. 터덕터덕 발걸음은 엘리베이터를 타고현관문을 나서니한강에서 불어오는 새벽 겨울바람이 훅~ 얼굴을 문지른다. 후아~ 시원하다! 2014. 2. 18.
편지-친구 상인에게 친구 상인에게... 여기 우리 별 사진이네.마음에 들지 모르겠네. 내 별로 돌아가면지구의 모든 것들이 많이 생각 날 것 같네. 버스에서 만났던 여학생 송이,지하철에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던 휘경이,떡볶이집에서 환하게 웃던예쁜 소녀 세미,시장 어귀에서 만난목욕탕을 다녀 오던 송이엄마,매일 집앞 마당 평상에서멸치 똥을 까던 뽀글이 파마 세미엄마,늘 야간자율학습이 싫어 학교 담 넘는송이 동생 윤재까지... 자네도 지구에서 보이는모든 것들을 눈에 담아두게나그리고 마음 속에 담은가슴시린 이야기가 있거든잘 다독이게나... 지구에서 우리 별까지 시간과 공간이 멀어서LTE-A로는 폰이 안터진다네.물론 영상통화도 안되지. 젠장, 아쉽지만 내일 떠나는 마음으로오늘을 살아보게나... from. 친구가.... 2014. 2. 18.
삶은 봐주지 않아... 알콜성 입덧이 개이고 나니, 갑자기 가슴 한 구석이 시리다.입춘(立春)이 지나니 춘심(春心)이 동(動)하나보다. 그 마음 누르고,전투에 충실해야겠는데... "삶은 니가 알든 모르든,너를 봐주지 않아..." '별그대' 도민준의 대사...갑자기 외계인 되고 싶다! ㅋㅋㅋ 2014. 2. 17.
김용판 '무죄' 1심 선고에 대한 시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관 계단에서 검찰수사를 방해한 황교안 법무부장관에 대한 해임과 특검실시를 주장하고 있는 모습.(사진=민주당 홈페이지) 2012년 12월 19일 대선을 앞두고 터진 '국정원 댓글녀' 사건. 당시 대선 후보였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국정원 직원 김 모씨의 오피스텔 대치상황을 '사실상 감금인 여성 인권탄압'이냐, '국정원 직원의 불법 대선개입 현행범의 증거인멸을 위한 셀프감금'이냐를 놓고 대선 사흘 전인 16일 TV토론회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그리고 토론회 직후 밤 11시경 서울지방경찰청은 '국가정보원 직원 김 모 씨가 다수의 아이디를 사용한 증거는 나왔지만 게시글이나 댓글을 단 흔적이 없다'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의 발표 이후.. 201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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