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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닿는곳51

앗! 박물관은 살아있다? ::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을 둘러보고, 배도 채웠다. 이제 "박물관은 살아있다" 차례. 영화 를 패러디한 것 같은 이 전시회는 뭘까? 간단히 말하자면 미술의 원근감과 착시현상을 활용한 사진찍기 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상하게 표현하자면 작가의 의도 속으로 관람객이 들어와 사진을 찍어야만 완성이 되는 '참여적 미술*'(?) 이라고 할까.(*작가가 정치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사회적 참여 미술의 개념과는 구별하자.) 뒤에서 밀고 앞에서는 버티고, 혼돈 속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찍힌 사진을 보면서 비로소 미소를 짓게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사후평가 할 수 있겠다. ^^;; "어라 딸이 천정에 붙었어요" (사진=소장환) "우리 좀 구해주세요" (사진=소장환)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둘러보면.. 2014. 8. 1.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아쿠아리움에 가다...:: 세 여인을 이끌고, 기차타고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을 찾은 첫번째 목표는 "아쿠아리움" 아니던가. 여수엑스포역을 나와 길을 건너면 곧바로 여수엑스포해양공원과 연결된다. 이 곳이 여수엑스포해양공원 '3문'이라는데 무작정 여행객이 그걸 알리 없고, 그냥 그대로 길을 따라 걸으면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가 보인다. 주변을 구경하면서 EDG를 따라 가면 길 끝에서 좌회전~ 그럼 '빅오(Big O)'가 보인다. 벌건 대낮이라 그런지 내 눈에 비친 빅오는 커다란 철구조물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다음에는 여수 밤바다와 함께 빅오의 화려한 공연도 볼 날이 있겠지. 빅오의 관람료는 성인 기준 P석 20,000원(중고생.경로 16,000원/어린이 14,000원), S석 16,000원(중고생.경로 12,000원/어린이 .. 2014. 8. 1.
여수엑스포해양공원 가보자...::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의 랜드마크, 빅오(Big O)의 전경(사진=소장환) 2012년에 열렸던 여수엑스포(EXPO). 당시엔 인파에 밟혀죽을까봐(?) 가 볼 엄두도 못냈는데, 엑스포 다 끝나고 2년이 지난 2014년에라도 한 번 가보자... 다만 삼복더위 뜨거운 여름날씨에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을 둘레둘레 모두 둘러 볼 생각은 버리자. 일곱살, 열살짜리 두 여인을 데리고 저질체력에 열사병으로 고생할 일 없으니까.^^ 그럼, 딱 하나만 찍자! "아쿠아리움~" 오케이!다만 떠나기 전 필수 아이템은 챙기는 게 팁(Tip)... 우리 집 세 여인 중 젤 큰 여인네는 "아쿠아리움+박물관은 살아있다" 할인쿠폰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참 스마트하시다.^^; 전주역은 아침부터 어디론가 떠나는 이들, 어디에선가 찾아오는 사람들.. 2014. 7. 31.
얼음처럼 차가운 지하수, 학전수영장~! :: 학전수영장 전경(사진=학전수영장 주인장) 해마다 여름이면 찾는 곳이 있다.들어는 봤나? "학전 수영장"이라고... 이곳은 2007년 처음 생길때(?)부터 매년 들리게 된 곳이다.처형네 시댁이 학전에 있는 덕분에 알게 되면서 해마다 방문하는 사이가 됐다.처음엔 정말 우리 가족만 즐길 수 있는 비밀아지트 같았는데,이젠 제법 사람들이 많다.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아이들 튜브를 입으로 불다가 하늘이 노랗게 되면서 기절하는 경험을 종종하게 된다.그러나 학전수영장에서는 기절하지 않아도 된다.왜? 학전수영장에는 공기주입장치도 있다. 다만 첫눈에 찾지 못하면 친절한 주인장께 물어보면 알려주신다.^^ 학전수영장의 최고 장점은 "깨끗한 지하수". 매일 물을 갈아주신다.최대 단점은 "차가운 지하수". 얼음보다 더 차가운 것.. 201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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