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발길닿는곳51 단둥은 '안동도호부'에서 유래된 땅 백두산 정상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백두산 '천지'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14년 11월에 오른 백두산 북파의 정상에서 만난 천지는 그 자리에서 수천 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고요할 뿐이다. [특별한 동행-북중접경지역 리포트] ② 단둥은 '안동도호부'에서 유래된 땅 압록강 사이에 두고 1시간 시차, "해가 뜨고지는 자연의 시간은 똑같은데" 우리 일행을 태운 이층버스는 단둥(丹东·단동)을 향해 달렸다. 조선족 안내인은 중국에서 버스이동 4시간은 '기본'에 속하는 일이라고 엄포부터 놓았다. 그래 까짓거 자면 되는 일. 서울과 전주를 오가는 주말부부로, 그것도 로또 당첨보다 어려울 뿐 아니라 3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하다는 40대 주말부부 생활 3년차 아니더냐, 버스에서 자는 습관 하.. 2014. 11. 18. 잃어버린 북방영토에 들어서다 백두산 정상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백두산 '천지'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14년 11월에 오른 백두산 북파의 정상에서 만난 천지는 그 자리에서 수천 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고요할 뿐이다. [특별한 동행-북중접경지역 리포트] ① 잃어버린 북방영토에 들어서다 프롤로그…북중접경지역 탐사, 특별한 '동행' 어느덧 2014년 한 해도 시간의 강 기슭을 따라 저만치 떠나가고 있다.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3년 동안 국회라는 곳에서 특별한 일들을 겪었고,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할 수만 있다면 그 기억들을 모두 디스크에 저장하고 싶다. 하지만 적당히 잊어가면서 사는 것도 세상 사는 법칙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에 경험한 특별한 '동행'만큼은 기억이 다 사라지기 전에 흔적을 .. 2014. 11. 12. 여름날의 추억...:: 올해 여름은 그럭저럭 시원하게 지나가는 것 같다. 힘든 밤 열대야도 없고...오히려 벼농사가 망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까지 하네. 이렇게 지나가는 여름의 끝자락(?)에 서서 아이들과 고래를 탔다.그것도 ○○대교 아래 개울가에서 물고기도 잡고, 고래도 타고... 15일 광복절이 금요일에 낀 덕분에 휴일의 다음 토요일은 더없이 편안하다. 눈을 떠서 어설픈 캠핑 도구를 주섬주섬 챙겨서 출발~ 가는 길에 여왕이 만든 주먹밥으로 허기를 때우고...다만 이 주먹밥의 문제는 맛있다는 거다. 운전하면서 여왕이 입에 넣어주는 주먹밥 두 개쯤 먹을 때 뒷자리 둘째가 소리친다. "도대체 몇 개나 먹어~""우리 안 먹는다고 안했거든!" 둘째가 한마디 하니, 큰 딸도 지지 않고 잔소리를 해댄다. 이대로는 목에 넘어가다 걸리겠다... 2014. 8. 18. 고창 석정 휴스파~ 고창 석정 휴스파~ 이 곳도 매년 가는 코스가 됐다. 8월의 주말을 그냥 보낼 수 있나... 토요일 오전에 눈을 뜨자마자, 무작정 가자! "갈려면 미리 말하지, 그래야 할인권이라도 사지..." 마눌님의 궁시렁궁시렁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그냥 신난 아이들 표정이 좋을 뿐... 마눌님, 쏴리~^^ 그래도 물놀이를 한 번쯤은 해줘야 여름을 났다라고 할 건데, 지난 번에 찾았던 학전 수영장에서는 지하수가 너무 차가워 떨다가 왔다. 물놀이를 제대로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이번에는 온천으로 선택! 고고! 다만 여름철 극성수기라 이용요금이 조금 쎄다. 메뚜기도 한 철인데, 이때는 어딜 가나 비싸다. 그래도 뭐... 다른 워터파크 가려면 이보다 더 비싸지, 아마. 더구나 석정 휴스파는 '게르마늄 온천수'라지 않.. 2014. 8. 1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