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분류 전체보기234

'김영란법'과 '과유불급'... 김영란법이 던져준 논쟁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이완구 국무총리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완구 총리의 '녹취록'에 등장한 김영란법이 지난 3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마자 모든 언론이 기다렸다는 듯이 집중포화를 날리고 있다. 더나아가 김영란법은 국회 본회의 통과 뒤 정부로 이송되어 대통령이 서명한 뒤에 공포되는 절차가 완료되기도 전에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헌법이 정한 절차상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더라도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는 마지막 견제장치가 있지만, 김영란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0'이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김영란법 국회통과 이틀 뒤인 5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접수했다. 청구서에.. 2015. 3. 6.
야(夜)한 생각... 엎치락뒤치락꼬리에 꼬리를 무는 想像. 밤은 깊어 가는데,잠은 멀리 달아나고. 아침이 되면햇살은 따뜻할까. 피곤한 몸을 돌리며봄을 생각한다. - 잠들지 못하는 여의도의 밤 생각 - 입춘(入春)이 지나고 부쩍 따뜻해진 기분이다.잠시 영하의 날씨가 있었지만, 그건 애교라고 치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파릇한 새싹에서 느끼는 생명의 기운을 안고, 인생의 봄을 느껴본다. 인생의 봄날은 언제인지라고 생각하면 늘 봄날이지.내곁에는 봄기운을 전해주는 에너지들이 많으니까. 봄이 더 곁으로 올수록 잠이 들지 못한다. 후다닥 봄이 저멀리 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 생각도 늘어난다. 봄아, 나랑 조금만 더 놀자. / 글=소장환(free5785@) 2015. 2. 12.
'훈춘'에서 나진-하산을 바라보며 백두산 정상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백두산 '천지'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14년 11월에 오른 백두산 북파의 정상에서 만난 천지는 그 자리에서 수천 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고요할 뿐이다. [특별한 동행-북중접경지역 리포트] ⑮ '훈춘'에서 나진-하산을 바라보며 센양(瀋陽·심양)공항에서부터 압록강의 저 끝이 있는 단둥(丹東·단동)으로, 다시 지안(集安·집안·輯安)을 거쳐서 백두산을 둘러 본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옌볜(延邊·연변)조선족자치구 옌지(延吉·연길)을 향했다. 그날 저녁엔 발마사지로 백두산 피로를 풀었다. 다음날 눈을 떠 호텔에서 푸짐한 아침으로 배를 채우고, 연변대학교(延邊大學)로 향했다. 왜? 세미나를 위해서... 우리는 놀러 온게 아니다. 남·북·중 혹은 남·.. 2015. 1. 28.
백두산 비룡폭포와 온천 백두산 정상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백두산 '천지'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14년 11월에 오른 백두산 북파의 정상에서 만난 천지는 그 자리에서 수천 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고요할 뿐이다. [특별한 동행-북중접경지역 리포트] ⑭ 백두산 비룡폭포와 온천 백두산 천지를 둘러보고 내려 온 일행은 버스를 타고 장백폭포(長白瀑布)를 향했다. 우리 조상들이 지은 이름은 비룡폭포(飛龍瀑布).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듯 웅장한 모습을 그렇게 표현했을텐데. 이제는 백두산 보다 장백산, 비룡폭포보다는 장백폭포다. 통일이 되어서 우리 땅에서 백두산을 갈 수 있다면 다시 '백두산'이라는 이름을 찾아 올 수 있으련만. 동해바다가 '조선해'라는 이름을 잃고, '일본해'가 된 것을 우리는 '동해'라는 의미.. 2015. 1. 26.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