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234 대륙의 아침은 신의주의 태양에서 시작된다 백두산 정상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백두산 '천지'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14년 11월에 오른 백두산 북파의 정상에서 만난 천지는 그 자리에서 수천 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고요할 뿐이다. [특별한 동행-북중접경지역 리포트] ④ 대륙의 아침은 신의주의 태양에서 시작된다 11월의 추운 단둥 밤거리에서 꼬치구이를... 압록강단교, 끊어진 철교 위에서 바라보았던 어둠에 갇힌 땅 '신의주'를 보면서 못내 안타까웠다. 단둥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에 짐을 푼 뒤에도 마음은 답답했다. 옷을 걸쳐 입고, 호텔로비에 갔다. 이미 외출을 작정한 네 명이 모였다. 네 명은 어둠이 깔린 호텔 옆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 대로변으로 나가 '꼬치구이' 집을 찾아 나섰다. 단체관광객 시즌이 아닌 단둥시.. 2014. 11. 20. 중국 관광상품이 된 북한 백두산 정상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백두산 '천지'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14년 11월에 오른 백두산 북파의 정상에서 만난 천지는 그 자리에서 수천 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고요할 뿐이다. [특별한 동행-북중접경지역 리포트] ③ 중국 관광상품이 된 북한 압록강 사이 섬에 사는 북한 주민들의 삶을 관광상품화한 중국인들의 '상술' 조선왕조 탄생의 역사가 시작된 위화도(威化島)를 지나 압록강을 따라 버스는 계속 달렸다. 그리고 지명을 알 수 없는 곳, 그 어느 곳에 멈췄다. 조선족(중국교포라는 말도 있지만, 이 곳에서는 중국내 소수민족으로서 조선족이라는 말이 더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안내인은 일행들에게 지금부터 둘러보는 곳에 대한 인터넷 블로그 포스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 2014. 11. 19. 단둥은 '안동도호부'에서 유래된 땅 백두산 정상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백두산 '천지'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14년 11월에 오른 백두산 북파의 정상에서 만난 천지는 그 자리에서 수천 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고요할 뿐이다. [특별한 동행-북중접경지역 리포트] ② 단둥은 '안동도호부'에서 유래된 땅 압록강 사이에 두고 1시간 시차, "해가 뜨고지는 자연의 시간은 똑같은데" 우리 일행을 태운 이층버스는 단둥(丹东·단동)을 향해 달렸다. 조선족 안내인은 중국에서 버스이동 4시간은 '기본'에 속하는 일이라고 엄포부터 놓았다. 그래 까짓거 자면 되는 일. 서울과 전주를 오가는 주말부부로, 그것도 로또 당첨보다 어려울 뿐 아니라 3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하다는 40대 주말부부 생활 3년차 아니더냐, 버스에서 자는 습관 하.. 2014. 11. 18. 잃어버린 북방영토에 들어서다 백두산 정상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백두산 '천지'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14년 11월에 오른 백두산 북파의 정상에서 만난 천지는 그 자리에서 수천 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고요할 뿐이다. [특별한 동행-북중접경지역 리포트] ① 잃어버린 북방영토에 들어서다 프롤로그…북중접경지역 탐사, 특별한 '동행' 어느덧 2014년 한 해도 시간의 강 기슭을 따라 저만치 떠나가고 있다.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3년 동안 국회라는 곳에서 특별한 일들을 겪었고,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할 수만 있다면 그 기억들을 모두 디스크에 저장하고 싶다. 하지만 적당히 잊어가면서 사는 것도 세상 사는 법칙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에 경험한 특별한 '동행'만큼은 기억이 다 사라지기 전에 흔적을 .. 2014. 11. 12.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59 다음 LIST